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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 가을 억새 명소 비교: 울산 간월재 억새 코스 vs 정선 민둥산 억새 축제

by bbobbosis18 2025.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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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어디로 억새 여행 갈까?
울산의 간월재와 강원 정선의 민둥산은 매년 가을이면 은빛 억새 물결로 가득 차는 대표 명소입니다. 두 곳 모두 직접 다녀와 보니, 분위기도 코스도 꽤 달라서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이번 글에서는 간월재 억새 코스민둥산 억새 축제 코스를 비교해드리겠습니다.


🌾 간월재 억새 코스 – 영남알프스에서 만난 은빛 능선

간월재는 영남알프스라 불리는 울산 언양의 명산 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올라가 보면 하늘과 맞닿은 능선을 따라 끝없이 펼쳐진 억새밭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와요.

제가 다녀온 코스는 자연휴양림 → 임도길 → 간월재 억새밭 코스였는데, 왕복 3시간 남짓으로 초보자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었습니다. 중간에 임도길을 따라 걷다가 시야가 확 트이는 순간, 발 아래로 억새가 은빛 파도처럼 흔들리는데 가슴이 뻥 뚫리더라고요.

  • 추천 코스: 자연휴양림 코스 (왕복 3~4시간)
  • 특징: 짧고 가볍게 걸으며 능선+억새 풍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음
  • 포인트: 이른 아침이나 해 질 무렵, 억새에 햇살이 비치는 순간이 정말 환상적

울산 간월재 정산
울산 간월재(10월 22일)

주요 코스 안내

  • 간월산 자연휴양림 코스 (가장 인기)
    자연휴양림에서 출발 → 임도길을 따라 → 간월재 억새밭 도착 (왕복 약 3~4시간, 초보자도 가능)
  • 배내골 코스
    배내고개에서 출발 → 간월재 → 간월산 정상 (왕복 약 4시간, 능선길의 시원한 풍경)
  • 사송리 코스
    상대적으로 긴 코스로 체력 있는 분들에게 추천 (왕복 5~6시간)

특징

  • 영남알프스 억새평원이라는 이름답게, 하늘과 맞닿은 듯한 억새밭이 장관.
  • 가을철(10월~11월 초)에는 억새 억새 억새! 은빛 파도가 끝없이 펼쳐짐.
  • 코스 난이도가 다양해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선택 가능.
  • 비교적 짧은 시간에 억새 절경 감상이 가능해 ‘가볍게 가을 산행’을 원하는 분께 인기.

🌾 민둥산 억새 코스 – 산 전체가 은빛 억새 바다

정선 민둥산은 이름 그대로 나무가 거의 없는 민둥한 산이에요. 가을에 가면 산 전체가 억새로 뒤덮여 있어서 마치 은빛 바다에 빠져드는 기분이 듭니다.

저는 증산리 마을 → 쉼터 → 민둥산 정상 코스로 올랐는데, 왕복 3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경사가 완만해 가족 단위 산행에도 좋아 보였고, 특히 민둥산 억새꽃 축제 기간에는 공연, 지역 먹거리, 전통체험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분위기가 정말 활기찼어요.

  • 추천 코스: 증산리 코스 (왕복 3시간)
  • 특징: 산 전체가 억새 군락지라 규모가 압도적
  • 포인트: 축제 기간에는 억새뿐 아니라 정선 먹거리·공연·체험까지 즐길 수 있음

정선 민둥산 정산
정선 민둥산(10월 20일)

주요 코스 안내

  • 증산초등학교 코스 (대표 코스)
    증산리 마을회관에서 출발 → 중간 쉼터 → 민둥산 정상 (왕복 약 3시간, 비교적 완만)
  • 남면 코스
    남면 마을에서 출발 → 억새밭 → 정상 (약 2시간 30분~3시간, 가족 단위 추천)
  • 고한역 코스
    기차역에서 바로 출발 가능, 교통편이 편리해 당일치기 여행객이 많이 찾음.

특징

  • 산 전체가 억새밭이라 규모 면에서는 전국 최대.
  • 매년 9월 말~10월 말 사이에는 민둥산 억새꽃 축제가 열려 공연, 전통시장, 지역 먹거리 체험까지 즐길 수 있음.
  • 정상에 오르면 정선의 시원한 산세와 함께 억새 군락지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짐.

⚖️ 간월재 vs 민둥산 억새 코스 비교

구분 간월재 억새 민둥산 억새
위치 울산 언양 (영남알프스) 강원 정선
억새 규모 능선과 평원 위 억새밭 (아기자기 & 전망 탁 트임) 산 전체가 억새로 뒤덮여 전국 최대 규모
대표 코스 자연휴양림 코스 (왕복 3~4시간) 증산리~민둥산 정상 (왕복 3시간)
분위기 능선을 따라 걷는 시원한 풍광, 가볍게 즐기기 좋음 축제와 함께 대규모 억새 장관, 지역문화 체험 가능
추천 대상 당일치기, 억새+능선 뷰, 초보자 산행 가족·단체 여행, 억새 축제와 먹거리까지 즐기고 싶은 분

✨ 실제 다녀온 여행 팁

  • 간월재는 아침 일찍 가면 억새 사이로 피어오르는 운해(구름 바다)를 만날 수 있어요. 인생 사진 찍기 딱 좋습니다.
  • 민둥산은 축제 기간 주말에 가면 사람이 많으니, 평일이나 이른 시간대 방문을 추천드려요.

✅ 결론: 나에게 맞는 가을 억새 여행지는?

  • 간월재 억새 코스 → 당일치기, 초보자 산행, 탁 트인 능선 뷰를 원한다면 추천!
  • 민둥산 억새 축제 → 대규모 억새 군락지와 함께 축제 분위기, 먹거리까지 즐기고 싶다면 추천!

올가을, 여러분은 간월재 억새민둥산 억새 축제 중 어디로 떠나고 싶으신가요? 🍂
저는 두 곳 모두 다녀왔지만, 느낌이 달라서 매년 가을이면 꼭 한 번씩 다시 가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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