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꾸옥 숙소 마지막으로 메리어트 리조트 내 식음료와 기타 서비스를 소개합니다.
메리어트 푸꾸옥 내에는 크게 4개의 식음업장이 있는데요, 템퍼스 푸짓, 핑크 펄, 레드 럼, 바, 프렌치 앤 코입니다. 한 곳씩 소개해 볼게요! 제가 가본 곳 모두 음식은 괜찮았고 가격대는 현지 물가에 비하면 매우 비쌌어요. 한국에서 카페 가고 밥 먹는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1. 리조트 내 식음업장
템퍼스 푸짓(Tempus Fugit)은 올 데이 다이닝 레스토랑이었어요. 일단 조식을 이곳에서 먹고요, 점심이나 저녁 식사도 가능한 레스토랑입니다. 베트남 음식, 일본 요리, 서양 요리를 판매한다고 소개하네요. 저는 조식만 먹어봤는데 역시나 만족스러웠습니다. 매일 메뉴가 조금씩 바뀌고 전체적으로 맛있었어요. 특히 빵순이를 만족시키는 베이커리류, 코코넛 커피, 따뜻한 프렌치토스트, 생각보다 맛있었던 김치찌개, 다양한 에그 스테이션 메뉴들이 생각에 남네요. 자리에 앉으면 항상 따뜻한 티팟에 차나 커피를 가져다주셔서 좋았어요. 아! 바로 잘라주는 망고를 빼놓으면 안되죠! 싱싱하고 정말 맛있었어요.
핑크 펄(Pink Pearl)은 프렌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인데요. 레스토랑 내부도 핑크로 장식되어 화려하고 예쁘고 낭만적인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었어요. 고급 지고 맛있어 보였지만 가격이 너무 사악해서 저희 가족은 돈 많이 많이 벌어서 다음에 또 왔을 때 가보기로 했답니다. 리마르크 대학교 투어를 신청하면 식사를 하지 않더라도 방문해 볼 수 있다고 했어요! 드레스 코드는 스마트 캐주얼이에요. 불이 저녁에만 켜지는 걸 봐서 저녁 식사만 가능한 것 같습니다.
레드 럼(Red Rum)은 라틴 아메리카 가정식 레스토랑이에요. 점심과 저녁식사가 가능합니다. 쉘 풀 바로 옆에 있지만 수영복이나 목욕 가운만 입고 레스토랑 안에 들어갈 수는 없으니 참고해 주세요. 하지만 포장이 가능합니다! 저는 객실 바로 옆이 레스토랑이라 피자와 오징어튀김을 포장해와서 테라스에서 먹었어요. 맛은 아주 훌륭합니다. 핑크 펄 다음으로 예쁜 레스토랑이었어요. 선선한 바람맞으며 샐러드도 먹고 파스타도 먹고 평화로움 그 자체에요.
프렌치앤코(French&Co.)는 커피, 페이스트리, 아르티장 브레드, 샐러드, 차를 제공하는 프렌치 페이스트리에요. 첫 번째 날 일찍 도착해서 체크인 후 객실 배정 전에 직원분께 추천받아 커피를 마시러 갔어요. 아아가 맛있었고 초코라떼도 맛있었습니다. 두 번째 날은 애프터눈 티를 먹었고요(영국에서 먹던 그런 애프터눈 티가 아니었어요. 열대과일이 들어간 디저트들이 많았는데 경험 삼아 도전하실 분! 저처럼 도전하시죠!). 세 번째 날은 망고 빙수를 먹었어요. 망고 빙수가 찐입니다. 외국분들이 먹는 거 보고 저도 모르게 들어가서 망고 빙수를 시켜버렸는데요. 정말 맛있었어요!
케미스트리 바(The Department of Chemistry Bar)는 칵테일을 화학실 컨셉으로 선보이는 바인데요. 저는 술을 먹지 못해서 밖에서 구경만 해봤어요. 여기 앉아서 바다 보며 한잔하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분위기는 정말 좋았어요.
✅ 바닷가에서 밥 먹을 수 있는 "비치 로맨스 스페셜 세트" 메뉴도 있어요. 12시간 전에 예약 필수입니다!
✅ 핑크 펄에서는 "다이너 로만티크"를 예약하면 프라이빗 룸에서 식사가 가능합니다. 24시간 전 예약이 필요합니다.
✅ 레드 럼에서는 "프라이빗 비치 바베큐"를 먹을 수 있어요. 12시간 전 예약 필수입니다! (최소 4인 이상 예약)
2. 기타 서비스
리조트 근처에서 선셋 타운까지 매일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어요. 프런트 데스크에 문의하면 안내해 주시고요. 바로 옆 리조트인 프리미어 레지던스 정문에서 출발해서 부이페스트 바자 야시장, 선시그니처 갤러리, 선월드 혼 톰까지 가는 버스고 시간대는 메일로 문의하면 보내줬어요. 제가 문의했을 때는 거의 한 시간에 한 대씩 운행 중이었어요! 하지만 직원분들이 우리 리조트만 이용하는 게 아니라 혼잡할 수 있다고 하셨고 택시비가 저렴해서 택시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 (e-mail 문의 : mhrs.pqcjw.ays@marriott.com, mhrs.pqcjw.frontdesk@marriotthotels.com)
메인 로비 옆 라운지에서는 포켓볼, 탁구 같은 실내 게임장도 이용할 수 있어요. 6시부터 19시까지 이용 가능해서 아이들과 같이 온 가족분들이 많이 사용하셨어요.
선셋타운에서 놀다가 저녁에 들어왔는데 로비가 너무 예뻣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트리가 많았어요. Grab으로 BBQ치킨도 시켜먹을 수 있어요! 저녁 먹으러 나가기 귀찮고 리조트 내 식음업장은 땡기지 않을 때 Grab 어플을 켜보시면 배달 음식이 정말 많습니다. 로비에서 픽업 가능합니다.
JW 메리어트 푸꾸옥에서 꿈같은 시간을 보내고 왔네요. 푸꾸옥을 간다면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였어요. 그럼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