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콕 여행은 4박 6일 일정으로 다녀왔어요.
첫날 밤늦게 방콕에 도착해서 처음 2박은 카오산로드 근처 람부트리로드에 있는 티니디 트렌디 방콕 카오산에서 머물렀고, 이후 일요일 밤부터는 다른 숙소로 이동했어요.
처음에는 단순히 “밤늦게 도착하니까 저렴한 가성비 호텔에서 이틀 정도 머물자!”라는 생각으로 예약했는데요.
실제로 지내보니 호텔 자체보다는 람부트리로드와 카오산로드의 분위기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었다는 점이 기억에 많이 남았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호텔은 가격을 생각하면 괜찮았지만, 다음에 방콕에 간다면 저는 다른 지역에서 숙박할 것 같아요.
다만 이건 호텔이 나빠서라기보다 저희 자매와 카오산로드의 밤 분위기가 조금 안 맞았기 때문이에요.
그럼 2박 동안 직접 지내본 후기를 남겨볼게요!
✈️ 밤늦게 수완나품공항 도착, 미리 예약한 차량으로 이동
저희는 방콕 여행 첫날 밤늦게 수완나품공항에 도착했어요.
방콕은 교통체증이 심하기로 유명하고 늦은 시간에 낯선 공항에서 택시를 잡는 것도 조금 걱정돼서,
한국에서 미리 클룩 공항 픽업 차량을 예약해뒀어요. (가격은 2만원 정도)
이건 정말 편했어요.
비행기에서 내리고 입국심사하고 짐 찾은 뒤 기사님을 만나서 바로 호텔로 이동하면 되니까 첫날 체력 소모가 훨씬 적더라고요.
특히 밤늦게 도착하는 일정이라면 저는 공항 픽업을 미리 예약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수완나품 국제공항 이동 서비스 - 개인 차량, 택시 및 리무진 서비스 - 클룩
프라이빗 차량, 택시 또는 리무진 서비스를 수완나품 국제공항에서/으로 예약하여 개인 또는 단체로 이용하세요. 편리한 승하차 옵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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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콕 여행 전 TDAC는 꼭 미리 작성하기!
그리고 방콕 여행 준비하면서 TDAC(태국 디지털 입국 카드)는 꼭 미리 작성하고 가세요.
저는 TDAC를 미리 작성했어요.
그런데 입국심사 줄에 섰는데 앞에 계시던 인도 여행객분들이 TDAC를 작성하지 않으신 상황이었어요.
그러다 보니 그분들의 입국 절차가 지연되면서 저희가 서 있던 줄도 같이 꽤 오래 기다리게 됐고, 결과적으로 30분 넘게 기다린 후에야 입국할 수 있었어요.
저는 이미 작성했는데도 앞에서 절차가 꼬이니까 같이 기다릴 수밖에 없더라고요.
그래서 더욱 느낀 게,
“아… 이런 건 그냥 미리 해놓는 게 최고구나!”
였어요ㅋㅋㅋ
현재 태국은 외국인 입국자에게 TDAC 제출을 요구하고 있고, 공식 안내에 따르면 도착일을 포함해 입국 3일 전부터 온라인으로 작성할 수 있어요.
여행 전에 여권정보와 항공편, 태국 체류지 등을 미리 입력해두는 걸 추천해요.
저처럼 공항에서 예상치 못하게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상황도 있으니까요.
아! 최근에 태국을 방문했던 분들은 전자입국으로 간편하고 빠르게 입국하실 수 있더라고요!
저는 15년 만의 태국여행이라...길게길게 줄서서 입국 할 수 있었어요.
⬇️ TDAC 작성 링크
Official Thailand Digital Arrival Card (TDAC) – No Fees Required
tdac.immigration.go.th
🏨 방콕 첫 숙소, 티니디 트렌디 방콕 카오산
제가 예약한 곳은
티니디 트렌디 방콕 카오산(Tinidee Trendy Bangkok Khaosan)이에요.

카오산로드 근처 람부트리로드에 위치한 호텔이라 가성비 방콕 숙소를 찾아본 분들이라면 이름을 한 번쯤 봤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희는 금요일 밤부터 일요일까지 2박 머물렀어요.
가격은 당시 기준으로 1박 5만원 초반대에 예약했어요.
방콕에서 관광지와 가까운 위치에 이 정도 가격이면 저렴하다고 생각해서 첫 숙소로 선택했어요.
특히 첫날은 늦게 도착하기 때문에 좋은 호텔을 잡는 것보다는 “어차피 잠만 잘 거니까 가성비 좋은 곳으로 가자!”는 마음이었거든요.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이틀 동안 꽤 알차게 돌아다녀서 생각보다 호텔에 머문 시간이 많지는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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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보다 좋았던 람부트리로드
사실 저는 람부트리로드 자체는 꽤 마음에 들었어요.
처음 호텔을 찾아봤을 때는 카오산로드 바로 옆이라 그냥 시끌벅적한 여행자 거리 정도로 생각했는데, 막상 가보니 분위기가 꽤 독특했어요.
길을 따라 음식점이나 마사지샵도 많고, 개성 있는 바들도 많아서 그냥 거리를 돌아다니며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특히 밤에 조명이 켜지고 사람들이 돌아다니는 모습이 방콕의 다른 거리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어요.
“아, 여기가 방콕의 여행자 거리구나!”
싶은 분위기랄까요.
저는 람부트리로드를 걸어 다니면서 특이한 바나 가게들을 구경하는 건 재미있었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오? 여기 숙소 잘 잡았는데?”
싶었어요.
그런데…
카오산로드 쪽으로 걸어가면서 분위기가 확 달라졌어요.
🍻 람부트리로드와 카오산로드는 분위기가 꽤 달랐다
처음에는 람부트리로드와 카오산로드가 거의 비슷한 분위기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가보니 저한테는 차이가 꽤 크게 느껴졌어요.
람부트리로드는 상대적으로 구경하면서 걸어 다니기 좋고 예쁜 가게들도 많았다면,
카오산로드 쪽으로 가까워질수록 훨씬 더 술집과 유흥 중심의 강한 분위기가 느껴졌어요.
사람들도 정말 많고 호객행위도 많았고요.
술에 취한 사람들이 장난을 치거나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말을 거는 경우도 있어서 저랑 동생은 조금 긴장하면서 걸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길을 걷다 보면 특유의 대마 냄새가 느껴지기도 했어요.
저는 실제로 태국에 오기 전까지는 대마 냄새가 어떤 건지 잘 몰랐는데,
“아… 사람들이 말하는 게 이 냄새구나.”
싶더라고요.
ㅋㅋㅋㅋ
물론 카오산로드의 이런 분위기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 같아요.
여행하면서 술집도 가고, 사람들과 어울리고, 시끌벅적한 밤 분위기를 즐기는 분들에게는 오히려 이런 점이 매력일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저희 자매는 원래 이런 분위기를 찾아다니는 여행 스타일은 아니라서 조금 무섭게 느껴졌어요.
😳 큰길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또 다른 모습
제가 가장 긴장했던 건 큰길에서 조금 벗어났을 때였어요.
메인 거리에는 관광객도 많고 가게도 많아서 괜찮았는데, 골목으로 들어가면 노숙하시는 분들이 길가에 계신 경우가 꽤 보였어요.
밤늦게 둘이 걸어 다니면서 이런 모습을 계속 보니까 저희는 자연스럽게 주변을 더 신경 쓰게 되더라고요.
특히 낯선 도시에서 밤에 걷고 있다 보니,
“여기는 우리한테는 조금 강한 동네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제가 동생과 실제로 여행하면서 느낀 개인적인 체감이에요.
카오산로드 자체가 위험한 곳이라고 단정하려는 건 아니고, 저희가 느끼기에는 밤의 분위기가 상당히 자유롭고 강렬했다는 이야기예요.
그래서 숙소 주변의 밤 분위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은 예약 전에 이 부분을 꼭 고려하면 좋을 것 같아요.
🛏️ 객실은 무난했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호텔 객실 자체는 처음 봤을 때는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가격을 생각하면
“이 정도면 괜찮네!”
싶은 정도였어요.
그런데 이틀을 지내다 보니 조금씩 아쉬운 부분이 보이더라고요.
방 안에 습한 느낌이 있었고, 에어컨과 화장실 실리콘 부분에 곰팡이가 보여서 이 부분은 아쉬웠어요.
저는 여행하면서 숙소에 엄청 까다로운 편은 아니라서 그냥 지냈지만,
청결도나 객실 컨디션을 중요하게 보는 분이라면 이 부분은 참고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래도 1박 5만원대에 예약했고, 저희는 낮에는 거의 돌아다니고 밤에는 피곤해서 잠을 자는 정도였기 때문에
“2박 정도는 괜찮겠다.”
하고 지냈어요.





🔊 그리고 역시 카오산로드 숙소답게 소음은 있었다
저희가 묵은 방은 바깥쪽에 가까워서 그런지 밤에 외부 소음이 들렸어요.
첫날은 특히 방콕에 도착한 날이라 너무 피곤했는데 밖에서는 여전히 사람들이 돌아다니고 음악 소리도 들리고…
짐 풀고 세븐일레븐에서 방콕 온 기념으로 밀크티 하나 사 와서 마시고
“이제 자자!”
했는데, 잠드는 데 시간이 조금 걸렸어요.
다만 이건 호텔만의 문제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애초에 카오산로드와 람부트리로드라는 위치 자체가 밤늦게까지 활기가 있는 지역이니까요.
조용한 숙소를 원한다면 이 지역을 선택하는 것 자체를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호텔 셔틀은 꽤 유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텔에서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있었어요.
바로 호텔 셔틀이에요.
저희는 호텔 셔틀을 이용해서 MRT역 쪽으로 이동했고, 덕분에 송왓로드를 편하게 다녀왔어요.
카오산로드 주변은 BTS나 MRT를 이용하기가 살짝 애매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셔틀을 이용하니까 생각보다 편했어요.
시암 쪽에서 놀다가 호텔로 돌아올 때는 택시를 이용했고요.
그래서 위치가 완전히 불편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오히려 카오산로드·올드타운 쪽을 중심으로 여행할 예정이라면 관광 동선에 따라 꽤 편리할 수도 있는 위치라고 생각해요.
- 셔틀 코스 : 호텔 - Phra Arthit 선착장 - Sanamchai MRT역
- 셔틀 시간 :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1시간 간격), 오후 1시부터 4시까지(1시간 간격)



🍳 가성비 숙소인데 조식도 생각보다 괜찮았다!
그리고 티니디 트렌디 호텔에서 생각보다 만족스러웠던 게 조식이에요.
사실 1박 5만원대에 예약한 가성비 숙소라 조식은 크게 기대하지 않았어요.
그냥 아침에 간단하게 배만 채우고 나가면 되겠지 싶었는데,
생각보다 먹을 게 괜찮더라고요!
저희는 2박 동안 아침마다 조식을 먹었는데, 아침부터 든든하게 먹고 하루 일정을 시작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특히 저랑 동생이 완전 꽂힌 메뉴가 있었는데…
바로 죽 같은 메뉴ㅋㅋㅋㅋ
처음에는 그냥 한 번 먹어볼까 하고 떠왔는데,
뭔가 담백한 죽이라기보다는 MSG 감칠맛이 제대로 느껴지는 맛이었는데, 계속 손이 가더라고요.
결국 저랑 동생은 아침마다 한 그릇씩 꼭 먹었어요ㅋㅋㅋ
방콕에서 아침부터 쌀밥이나 든든한 음식을 먹고 나가니까 하루 종일 돌아다니기도 좋았고요.
조식 종류가 엄청 화려한 고급 호텔 조식은 아니지만, 5만원대 가성비 숙소라는 걸 생각하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조식이었어요.
특히 저희처럼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하루 종일 관광하러 나가는 여행자라면 꽤 유용할 것 같아요.
저는 호텔을 예약할 때 조식 포함 여부를 은근히 중요하게 보는 편인데,
“가격 생각하면 조식까지 이 정도면 괜찮다!” 싶었어요.
무엇보다 그 죽이 자꾸 생각나서 마트에서 이건가 싶은 가루도 사왔어요.😂


💆♀️ 500바트에 마사지까지 제대로!
그리고 방콕에서 빠질 수 없는 마사지!
저희는 호텔 근처의 Thailanta Massage에 갔어요.
여기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500바트에 발마사지로 시작해서 전신마사지에 두피마사지까지 받았는데, 진짜 시원했어요.
여행하면서 하루 종일 걷다 보면 발이 정말 피곤하잖아요.
발부터 풀어주고 전신이랑 두피까지 마사지받으니까 피로가 확 풀리는 느낌이었어요.
저랑 동생 둘 다 만족해서
“여기는 잘 왔다!”
싶었던 곳이에요.
방콕 여행하면서 마사지샵을 찾는다면 이런 로컬 마사지샵을 경험해보는 것도 여행의 재미인 것 같아요.
시설도 깨끗했고 마사지사 분들도 친절하고 유쾌하고 좋았습니다.
Thailanta massage · 110 Tani, Talat Yot, Phra Nakhon, Bangkok 10200 태국
★★★★★ · 타이 마사지 치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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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콕 저녁은 호텔에서 태국 음식 파티
마사지까지 받고 나니까 배가 고파져서 근처에서 음식을 이것저것 사 왔어요.
이날 저희가 먹은 음식은
- 무빠라 히어로(찰밥과 무삥(돼지고기 꼬치구이))
무빠라 히어로 컥우아 사거리점 · ตลาดยอด ใกล้ๆปาก Khaosan Rd, Bangkok 10200 태국
★★★★☆ · 태국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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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팟타이 파이탈루(항정살 팟타이)
팟타이 파이 타 루 · 115/5 Dinso Rd, Wat Bowon Niwet, Phra Nakhon, Bangkok 10200 태국
★★★★☆ · 국수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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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쏨땀띱빠낭(길거리 쏨땀집)
쏨땀 띱 빠낭 · 57 4 Prachathipatai Rd, Wat Bowon Niwet, Phra Nakhon, Bangkok 10200 태국
★★★★★ · 태국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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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등!
한 군데에서 왕창 사 온 게 아니라 여러 곳에서 조금씩 포장해서 호텔에서 먹었어요.
이렇게 먹으니까 여러 가지를 맛볼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그중에서도 제일 맛있었던 건
저는 쏨땀!
한국에서도 태국음식 먹으러가면 쏨땀 꼭 시키는 편인데
팟타이 사러 갔다가 현지 분들이 많이 포장해가시길래 먹어봤는데..너무 맛있었어요!
팟타이랑 무삥은 아는 맛이었고 한국에서도 이정도 맛집은 있었지~하면서 맛있게 먹었습니당ㅋ.ㅋ
호텔 주변에 음식점이 많아서 밤에 먹을 것을 사 오기에도 편했어요.

🏨 그래서 티니디 트렌디 호텔 2박, 솔직한 총평
2박 동안 지내보고 느낀 점을 정리하면 이래요.
👍 좋았던 점
- 1박 5만원대의 저렴한 가격
- 아침으로 괜찮았던 조식
- 람부트리로드에 위치해 관광하기 편함
- 주변에 음식점·마사지샵이 많음
- 24시간 리셉션이라 늦은 체크인 가능
- 호텔 셔틀 이용 가능
- 카오산로드와 가까움
- 올드타운 관광을 계획한다면 위치가 편리함
👎 아쉬웠던 점
- 객실이 다소 습하게 느껴졌음
- 에어컨과 욕실 실리콘 부분의 곰팡이가 아쉬웠음
- 외부 소음이 들리는 객실이 있음
- 카오산로드 쪽 밤 분위기가 저희에게는 조금 부담스러웠음
- 호객행위와 술 취한 사람들 때문에 밤에 걸어 다닐 때 긴장됐음
- 골목 쪽에서는 노숙하시는 분들이 보여 저희 자매는 조금 무서웠음
💡 이런 분들에게는 잘 맞을 것 같아요
제가 직접 2박을 해보고 느낀 바로는 이런 분들에게 잘 맞을 것 같아요.
✔️ 카오산로드의 밤문화를 즐기고 싶은 분
✔️ 밤늦게까지 술집이나 바를 돌아다니는 여행을 좋아하는 분
✔️ 람부트리로드의 독특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분
✔️ 숙소보다 관광과 먹거리에 예산을 쓰고 싶은 분
✔️ 방콕 올드타운과 왕궁 주변을 여행할 계획인 분
반대로,
✔️ 조용한 숙소를 원하는 분
✔️ 객실의 쾌적함과 청결도를 중요하게 보는 분
✔️ 부모님이나 아이와 함께 여행하는 분
✔️ 밤에 시끌벅적한 거리를 걷는 걸 좋아하지 않는 분
이라면 숙소 위치를 다른 곳으로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다음 방콕 여행에서는 다른 지역에 숙박할 것 같아요
저희 자매는 결국
“카오산 로드, 람부트리로드는 충분히 경험해보았다!”
라는 결론을 내렸어요ㅋㅋㅋ
그렇다고 람부트리로드가 싫었던 건 아니에요.
오히려 람부트리로드의 분위기와 특이한 바들을 구경하는 건 재미있었어요.
다만 저희가 좋아하는 여행 스타일과 카오산로드의 밤 분위기가 조금 달랐던 것 같아요.
이번 여행에서는 송왓로드를 신나게 돌아다니다가 제가 더위 때문에 열사병 기운까지 와버려서 왕궁이나 왓아룬 같은 유적지를 제대로 못 봤거든요.
그래서 다음에 방콕에 다시 간다면
낮에는 왕궁·왓아룬 같은 유적지를 제대로 구경하고,
숙박은 조금 더 조용한 다른 지역에서 하는 것!
이게 다음 방콕 여행의 목표예요.
💛 티니디 트렌디 방콕 카오산 2박 후기 한줄평
“1박 5만원대 가성비와 위치는 좋았지만, 카오산로드의 강렬한 밤 분위기는 우리 자매에게 조금 버거웠던 숙소.”
그래도 처음 방콕에 도착해서 카오산로드와 람부트리로드의 분위기를 경험해보고, 맛있는 태국 음식도 먹고, 마사지도 받고, 송왓로드까지 다녀온 첫 2박이라 나름 재미있는 시작이었어요.
특히 밤늦게 도착하는 방콕 여행 첫 숙소를 찾고 있다면 가격과 위치를 고려해서 후보에 넣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만 예약하기 전에는 꼭 기억하세요.
카오산로드는 밤이 되면 생각보다 훨씬 강렬합니다. 😂
저희처럼 조용한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조금 무서울 수 있지만, 반대로 방콕의 자유롭고 시끌벅적한 여행자 거리 분위기를 제대로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는 재미있는 경험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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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콕 4박 6일 여행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숙소였어요.사실 이번 여행은 동생과 둘이 바쁘게 준비하다 보니 여행 계획을 엄청 꼼꼼하게 세우지는 못했어요.3주 전에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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