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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제주] 12월 제주 공항 근처 깨끗한 가성비 숙소 "대동호텔"

by bbobbosis18 2025.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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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비행기로 도착한 제주, 공항 근처 가성비 숙소와 늦은 저녁의 위로

12월의 제주는 생각보다 포근하다. 하지만 조금만 방심하면 바람이 혼을 쏙 빼놓는다.

비수기인지 저렴한 비행기 값과 숙소비에 끌려 바람 따위 이겨낼 수 있다며 제주 여행을 떠났다.
제주의 바람은 하루에도 몇 번씩 분위기를 바꿔놓는다. 걷다보니 더워서 겉옷을 벗고 반팔을 입다가도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패딩과 바람막이를 껴입어야할 날씨로 변해버렸다.

✈️ 밤 비행기 + 공항 근처 숙소, 이 조합이 정답이었다

늦은 시간 도착하는 일정이라 숙소는 고민 없이 제주공항 근처 가성비 숙소로 정했다.
예약한 곳은 대동호텔.

50년이 넘은 오래된 숙박업소인데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다는 후기만 보고 정했다.

(비슷한 금액대에 숙박업소들 후기를 보니 곰팡이 냄새가 난다, 침구가 깨끗하지 않다..등의 후기를 너무 많이 봐서 아깝지만 시내에 1박 10만원 대 숙소를 잡아야 하나 고민중이었다.)
1박에 5만원 정도에 깨끗하다는 후기가 많았던 숙소라 “하루만 자고 나가자” 정도의 마음이었다.

✔️ 생각보다 훨씬 깨끗했고
✔️ 불필요한 장식 없는 클래식한 분위기
✔️ 무엇보다 요즘 보기 힘든 열쇠로 여는 문이 재미있다

문을 열 때 ‘찰칵’ 소리가 나는데, 괜히 여행 온 느낌이 더 살아났다.
연세가 지긋한 사장님의 친절한 미소가 여행의 시작을 기분 좋게 했고, 큰 대로 바로 옆이라 밤늦게 도착해도 안전한 느낌이 들어서 혼자 여행하는 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대동호텔 열쇠

 

 

👉 12월 제주 공항 근처 숙소 찾는다면, 가성비로는 충분히 만족스러웠던 곳.

 

호텔대동

제주 원도심의 등불같은 공간! 50년 전통의 호텔

hoteldaedong.com

 


🍜 늦은 저녁, 아라리오 뮤지엄 근처 ‘적점 제주’

배가 출출해서 짐만 풀고 바로 밖으로 나왔다.
근처에에 늦게까지 하는 식당이 있을까 하고 산책겸 밖을 나섰다.

그렇게 들어간 곳이 ‘적점 제주’.

감성있는 가게 내부

 

이미 시간이 늦어 솔드아웃된 메뉴가 많았지만, 그래도 괜찮았다.
왜냐하면… 쌀국수가 진짜 맛있었기 때문.

국물이 과하지 않고, 여행 첫날 지친 몸에 딱 맞는 맛.

제주에 와서 제주 음식이 아닌 쌀국수???하면서 먹었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다.

고기 가득 쌀국수. 너무 맛있게 먹었다.


🌙 칠성로 상점가 밤 산책, 제주 시내의 또 다른 얼굴

식사를 마치고 바로 숙소로 돌아가기엔 아쉬워서 칠성로 상점가를 따라 천천히 걸었다.

화려하진 않지만, 제주 시내 특유의 조용하고 담백한 분위기가 좋았다.
밤공기는 차가웠지만 바람 덕분에 머리는 맑아지고, 여행의 첫 페이지가 차분하게 열리는 느낌.

12월의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는 가로수도 기억에 남는다. 이 나무가 무슨 나무인지는 모르겠다.

👉 12월 제주, 밤 산책은 짧게라도 꼭 추천.

이 나무의 이름은 뭘까?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느껴진다.

 


🌊 다음 날 아침, 우진해장국 포장해서 바다 앞으로

다음 날 아침, 제주에 왔다는 걸 제대로 느끼고 싶어서 최애 해장국 우진해장국을 포장했다.

9시 넘어서 방문했는데 벌써 대기줄이 길었다. 포장하면 대기 없이 바로 받을 수 있다.
줄 서는 거 싫다면 무조건 포장 추천!

해장국을 들고 신흥해수욕장 근처에 앉아
바다를 보며 먹는 아침.

말이 필요 없다.
청량한 바다 소리, 따뜻한 해장국, 차가운 바람.
이 조합은 정말… 꿀맛이었다.

우진해장국 포장


✔️ 12월 제주 여행, 이렇게 시작하면 좋다

  • 밤 비행기 도착 → 공항 근처 숙소
  • 오래됐지만 깔끔한 가성비 호텔
  • 늦게까지 여는 식당 + 가벼운 밤 산책
  • 다음 날 아침은 바다 보며 해장국

👉 다음 편 예고
2편에서는 제주 표선 여행기
겨울 바다와 조용한 마을, 그리고 12월 제주만의 여유를 담아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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